강원도에서도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항공기가 발견됐습니다.
우리 방공망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군은 오늘 오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0월 강원도 삼척 야산, 군사분계선에서 직선거리로 130km 떨어진 곳에 소형 무인기 한 대가 발견됐습니다.
길이 1.22m, 날개폭은 1.93m, 무게는 15kg으로 앞서 지난달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유사합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확인 결과 최근 파주에서 발견한 하늘색 계열 삼각형 모양의 소형 무인기와 동일 기종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6개월 동안 모르고 있다가 민간인의 신고로 최근 실체를 파악했습니다.
실제 무인기의 비행은 작년 10월보다 더 이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인기 내부에 장착된 일제 카메라는 삼척 광동호와 동해안 일대를 찍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해안 인근에는 육·해·공군 주요 군부대가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무인기 정찰 비행장치는 486급 컴퓨터 부속품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내부 동체에는 숫자 '35'가 표기돼 있어 35번째 제작된 무인기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량생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정찰비행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려다 연료 부족으로 낙하산을 펴고 불시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오늘 오전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합참에선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긴급 소집해 방공망체계 개선 등을 논의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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