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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공화국 선포…유혈 충돌 우려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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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정부 청사를 점거한 친러시아 세력이 공화국 설립을 선포하고 러시아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테러 차원의 작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한 도네츠크 공화국 설립을 선포하고 주권선언서를 채택했습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11일 이전에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서도 시위대가 시위를 이어가는 등 긴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위대 해산을 위해 대테러차원의 작전을 시행하겠다고 밝혀 유혈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와 함께 4가지 직접 협상을 10일 내에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신호가 며칠째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 여객기의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해군이 블랙박스 위치탐사 장비를 이용해 여객기 블랙박스와 유사한 신호를 두 차례 포착했습니다.

바다 밑 4,500미터에서 잡힌 신호는 실제로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인지 확인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수색팀은 확보한 단서 가운데 가장 희망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수색팀은 이 신호를 최종 판명하면 무인잠수정을 바다 밑으로 내려보내 블랙박스 찾기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인지 하루 만에 방문한 중국이어서 관심이 집중됩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창완취완 중국 국방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의 첫 일정은 중국이 자랑하는 항공모함 랴오닝호 탑승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중국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신형대국관계에 맞는 군사관계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헤이글 장관은 군사교류의 중요성은 강조하면서도 중국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태평양 한 가운데서 한 살 배기 아기가 배 위에서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 살과 한 살, 두 딸을 둔 부부는 2주 전 멕시코에서 출발해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섰습니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뉴질랜드로 향하던 중 긴박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기는 고열에 시달리고 배의 엔진까지 고장나 표류하게 된 것입니다.

부모가 위성으로 해안경비대에 구조를 요청하자 미국 공군이 긴급 출동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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