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경제대국인 호주와의 FTA 체결로 GDP 3조 달러에 육박하는 거대 교역시장이 탄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도 57.3%까지 확대됐는데요, 계속해서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호주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동북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잇는 GDP 2조7천 억 달러 규모의 거대 교역시장이 탄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46개국과 9건의 FTA를 발효했으며, 호주는 11번째 FTA 체결국입니다.
호주와의 FTA 타결로 우리의 경제영토는 국내총생산, GDP기준 전 세계의 57.3%까지 확대됩니다.
FTA 체결국과의 교역비중도 40%에 육박합니다.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호주는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303억 달러 수준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7만 달러에 달하는 탄탄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FTA로 교역확대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호주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비중이 전체 교역의 약 61%를 차지하며 아시아 국가 간의 경쟁도 치열한 시장인인데, 이번 FTA는 호주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우태희 통상교섭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호주는 우리나라의 5대 광물자원 수입 대상국이고, 철광,알루미늄광 등 호주에서 많이 수입하고 있어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를 가지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FTA 파트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한-호주 FTA 발효로 앞으로 10년 동안 GDP는 0.14%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절감 효과도 약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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