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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은 정찰과 공격용을 포함해 300여대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도 실전배치된 최첨단 무인기를 공개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번에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는 야간 촬영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낮에도 구름이 있을 경우 촬영이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실시간 영상 전송이 어렵고, 대상목표를 촬영할 땐 목표지역 상공에서만 가능한 한계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실질적으로 이번에 발견된 추락한 북한 소형무인기가 군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무기체계에 비해서 상당히 위협정도는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이 300여대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찰용 무인기인 방현이 300여 대로 가장 많고, 해외에서 시험하기 위해 도입한 쉬멜과 무인공격기가 각각 10여 대씩 있습니다.

두루미 무인기는 개발 중입니다.

내년부터 육군에 배치될 무인기입니다.

길이는 1.44m 무게는 3.4kg로 사람이 두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습니다.

주야간 촬영 뿐만 아니라 의심되는 표적은 10배 이상 클로즈업이 가능하고, 낙하산을 이용해 반경 10m의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을 할 수 있어 한국지형에 적합합니다.

pip 인터뷰(오른쪽)> 문영일/무인기 제작업체 이사

"카메라 대신 통신중계용 장비를 달게 되면 중계장비로, 전자전장비를 부착하게 되면 전자전장비로, 폭약을 설치하면 자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실전배치된 무인기도 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 지난 2002년 군단급에 실전배치된 '송골매'입니다.

최대 170km 속도로 4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습니다.

감지기도 성능이 뛰어나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고도 4km에서도 적의 움직임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군은 북한의 남포와 함흥까지 영상정보 수집이 가능한 금강 정찰기와 RF-16 정찰기, 북한 전역의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백두 정찰기로 감시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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