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하고 안보협력을 위한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호주, 두나라 정상이 지난해 10월 아세안+3 정상회의 이후 6개월여 만에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간 FTA와 규제개혁, 에너지, 한반도 정세 등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호주 FTA를 통한 양국의 경제협력 증대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한-호주 FTA는 양국의 경제협력의 제도적 틀로써 이것을 계기로 협력의 어떤 범위도 더 확대되고 협력 수준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sync>애벗 호주 총리
(FTA 체결을 기쁘게 생각하며 견고한 관계인 경제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고 강화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은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또 외교안보 분야의 양국간 협력 방향을 제시할 '한-호주 안전하고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를 위한 비전성명'도 채택했습니다.
비전성명은 모두 22개 항으로 다양한 안보 문제에 대한 양국간 협력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양국은 북핵폐기를 촉구하고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 개발이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호주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포함한 역내 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현장멘트>
한-호주 정상회담을 마친 애벗 총리는 내일까지 한국에 머문 뒤 한중일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중국으로 향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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