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윈도 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했습니다.
악성코드와 해킹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보안 위험을 관리할 비상 대응반을 만들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윈도 XP의 모든 기술 지원이 출시 13년 만에 종료됐습니다.
보안 패치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 이유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가 힘들다는 점.
int> 신종희 이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위 운영체제들이) 보안성이 강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업그레이드를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전체의 15%인 700만 대 수준.
특히 점포의 카드 결제기와 은행 현금인출기의 대부분이 아직까지 윈도 XP나 그보다 낮은 운영체제를 쓰고 있어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커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용백신을 제작할 수 있는 비상대응반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int> 임태채 팀장 / 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기술팀
"취약점 DB 사이트 등을 집중 감시해서 악성코드 유포를 조기에 탐지하고 윈도 XP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가 유포될 때 즉각적으로 전용백신을 제작해서 보급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교체의 비용부담을 고려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상반기 구매분에 대해 지불유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윈도 XP 전용백신은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해킹 의심사례와 악성코드를 발견하면 해당 홈페이지와 118센터에 신고하면 됩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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