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돌봄 교실이 1천개 이상 추가로 설치됩니다.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 인데요.
학부모 퇴근 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도 7시 전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이들이 교구를 활용해 자유롭게 놀고 있습니다.
가정집 같아 보이는 이곳은 초등학교 돌봄 교실 입니다.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5시 까지 돌봐주고 필요할 경우 밤 10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식사와 간식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인터뷰> 박수하 / 서울강남초등학교 2학년
"집처럼 선생님이 숙제를 도와주고 그러는게 집에서 혼자 힘들게 하는 것보다 편해요. 집에 있는거 같아요."
때문에 아이들을 직접 챙길 수 없는 맞벌이 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 이육헌 / 학부모
"애들을 여러가지 활동관리를 참 잘해주는거 같아요.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 같은 것도 해주고.."
5반의 교실을 돌봄 교실로 운영하는 이곳은 바닥이 모두 온돌로 갖춰져 있습니다.
현장멘트> 유진향 기자 / feelyka@ktv.go.kr
이 교실의 경우 이처럼 온돌방이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이 쉬고 싶을때 언제든지 쉴 수 있습니다.
돌봄 교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돌봄 교실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흥숙 / 서울강남초등학교 교장
"작년보다 3배 정도로 학생수가 늘었고요. 앞으로 점점 입소문이 나면 2백명 까지도 올 것 같습니다."
정부가 실제로 지난달 수요조사를 실시해 봤더니 3만명 이상이 추가로 이용을 희망했습니다.
교육부는 179억원을 투입해 돌봄 교실 1천 193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양적 확대와 함께 내실도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겸용교실의 환경을 전용교실 수준으로 개선하고 필요에 따라 전용교실 수용학생 수를 겸용교실보다 많게 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오후 운영 마감시간이 5시로 돼 있는 것을 학부모의 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후 7시 전후로 확대하는 것도 권장할 계획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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