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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재추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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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주요기구 인사들의 물갈이가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습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오늘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의 표시입니다"
이번 회의는 김정은 정권들어 처음 구성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의 첫 회의인만큼, 김정은 정권의 권력구도를 재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어제 공개 회의를 열고 '국가지도기관 구성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선출된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55%의 교체율을 보였던 만큼, 국방위원회와 내각 등 국가 주요기구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98년 김일성 사후 첫 구성된 제10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도 주석직을 폐지하고 국방위원회를 최고 권력기관으로 결정하는 등 김정일 정권의 새로운 국가기관체계를 확정했습니다.
한편, 1998년 부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남 역시 올해 우리나이로 87살의 고령임을 감안할 때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교체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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