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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가 첫 순방국 중국에서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정 총리는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와 '통일대박론'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

중국이 창설한 비영리 민간 포럼으로 2002년 이후 매년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개최되며 각국 정부인사와 기업인 들이 참석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제13차 보아오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정 총리는 세계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환경오염 등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설명하며 핵심전략인 '창조경제'를 소개했습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그것은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어 한국은 지난 70년 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분단국가로 남아있다며 우리 정부의 '드레스덴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통일한국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7천 5백만 인구의 통일한국은 세계 각국의 새로운 시장과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 총리는 이어 열린 리커창 총리가 주최한 포럼 공식 오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관계 증진방안도 논의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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