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서전인 런던도서전이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손님 국가인 주빈국으로 참가했는데요, 다양한 출판물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61개 나라 1천5백여개 출판사가 참가한 2014 런던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런던도서전은 영미권 저작자들의 저작권 교류가 가장 활발한 행사로 손꼽힙니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는 주빈국으로 선정돼, 516 제곱미터 규모의 마켓 포커스관에서 국내 출판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출판사와 전자출판업체 17곳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관과 특별전시관도 마련돼 있어 출판 강국인 영국에서 한국 출판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도서전에서는 소설가 황석영과 이문열 등 국내 중량급 문인 10명도 참가해 문학 세미나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났습니다.
작가 개개인에게도 이번 행사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별을 스치는 바람'을 지난 해 출간해 현지에서 조명받고 있는 소설가 이정명은 해외 출판사 관계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고, 영국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마당을 나온 암탉'의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는 도서전 조직위가 선정한 오늘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근대문학 특별전을 비롯해 만화와 웹툰 홍보관도 문을 열어 우리나라 E북 콘텐츠의 강점을 소개했습니다.
도서전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도서전을 계기로 출판 분야에서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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