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칠곡 계모사건의 선고공판이 오늘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계모의 악행이 알려지면서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TBC,대구방송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8세 여자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 임 모씨의 선고공판이 오늘 대구지법 2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울산 계모 사건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자 법원은 보안관리요원과 사회복무요원 1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법정 소란행위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또 법정좌석이 40개에 불과해 방청권을 배부하고 오염물과 위험물 등의 반입을 통제하기 위해 출입구 검문검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계모 임씨에 대한 판결입니다.
계모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20년형을 구형한 검찰은 최근 구형에 논란이 일자 재판을 하루 앞둔 어제 김씨 아버지 집에 대한 압수수색 을 벌이는 등 증거확보에 애를 썼습니다.
계모 변호인측에선 임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여전히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재판부에는 임씨가 구속기소된 뒤 최근까지 임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250여건이 접수되면서 이번 재판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구지법에는 어젯밤부터 취재진들이 몰려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아동보호단체를 비롯한 관계자들도 법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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