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제재위원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참가국들은 강한 우려감을 나타냈고, 다음달 초 다시 모여 제재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 북한제재위원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 열린 회의에서 참석국들은 한결같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프랑스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쪽으로 가야 한단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월 27일과 3월 3일 사거리가 200~500㎞인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해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즉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두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북한에 대한 제재는 산하 전문가 패널이 보고서를 제출하면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하고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회의는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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