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유엔 산하 특별 위원회가 북한 정권을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세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중국 등의 반대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어제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북한 인권 실태를 담은 조사 보고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인권범죄 책임자를 ICC에 회부하거나 유엔 임시 재판소를 만들어 심판을 받게 하라는 권고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인권조사위는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북한 정권을 국제 법정에 세우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첫 방중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에 한 목소리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중국에 이어 몽골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와 지역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에 구축함 2척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음주 미 워싱턴에선 한미일 세나라 국방 차관보들이 만나 북한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폭락했습니다.

나스닥은 3% 이상 폭락해 2년 5개월 만에 최대의 하락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2백 포인트 넘게 떨어져 어제보다 1.62 %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3.1 %, S&P 지수는 2.09 % 떨어져 나스닥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최대 요인은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인터넷 관련 회사 등 기술 관련 종목들입니다.

페이스북이 5% 이상 폭락했고 구글도 4% 이상 폭락했습니다.

중국의 수출이 2개월 연속 준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4년 만에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습니다.

그리스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국채를 발행하고 경제 회복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표면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낮은 4.75%로 결정됐고 발행 규모도 30억 유로로 5억 유로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2,400억 유로를 지원받는 그리스의 구제금융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중앙은행 앞에서 폭탄이 폭발하고 전날에는 공공부문 총파업이 벌어지는 등 불안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