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선인장과 장미가 꽃박람회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농가들도 꽃을 세심하게 관리하며 상품가치를 높이는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공처럼 빨간 볼의 래드 퀸을 비롯해 노란 빛을 띤 예로우 캡과 오랜지 볼이 자태를 뽐냅니다.
여왕의 왕관을 쓴 모양을 한 레드 프린세스는 짙은 화장으로 아름다움을 한껏 과시합니다.
샛별처렴 밝게 빛나는 파노라마와 핑크스톤은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에 나갑니다.
인터뷰> 이재홍 농학박사 /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
*말자막
"초기 개화 할 때는 연두색이지만 분홍색으로 색상이 바뀌어 갑니다. 이러한 꽃 색깔 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파노라마로 이름 지어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국제 꽃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나설 신품종 선인장입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눈독을 들이지만 지금은 국내수요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장미는 필립이라고 하는 품종인데요.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것인데 다음달 고양시 꽃 박람회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품종 필립은 가시가 없고 꽃잎 가장자리에 분홍빛이 감돌아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장미는 2012년 러시아의 국제꽃박람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러시아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지만 물량이 달려 수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7천여㎡의 비닐하우스에서 장미농사를 짓는 변유섭씨는 필립품종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국제 꽃 박람회에서 우리 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기위해 웃자란 가지를 치고 물과 비료를 주는 등 출품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변유섭 / 백운농원
"국산 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국산 장미도 돈을 벌수 있다는 거 그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터뷰> 신복교 화훼산업팀장 /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신품종을 전시함으로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1 : 1 메치를 통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고양시는 호수 꽃박람회장에 100여㎡의 신품종 꽃전시관을 꾸며 전국의 꽃을 전시해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길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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