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매월 한차례 외국인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외국인 벼룩시장은 각국의 토속품을 구경할 수 있고 각국의 음식과 문화도 만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루소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평소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가 장터로 변했습니다.
올 해 처음 열린 외국인 벼룩시장입니다.
거리는 외국인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평소 구경하기 힘든 각 나라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액서서리, 토속품이 눈길을 끕니다.
외국인들은 문화와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홍보대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사히누르 아크타르 / 방글라데시 유학생
*말자막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나라와 문화를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고 또 여러 사람들이 오니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벼룩시장에 나온 시민들은 각국의 전통 공연과 문화를 구경하고 체험도 해봅니다.
장터의 재미는 역시 먹거리.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 코너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신동진 / 서울 상도동
*말자막
"평소에는 아이들이 외국의 음식들을 접할 수가 없는데 여러나라 음식을 같이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요. 주말에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내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 / 미국
*말자막
"여러 나라의 음식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의 참가하고 공연도 있어서 이 행사가 아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지난 2008년 시작된 외국인 벼룩시장은 7, 8월 한 여름을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희망나눔장터 행사에 외국인들도 참석하게 되면서 세계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서울시의 명품 행사로 자리잡아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루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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