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은 높은 물가와 등록금 등으로 데이트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적은 돈으로도 분위기 있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고궁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미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서울 덕수궁입니다.
평소보다 고궁을 찾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
이날만은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장객 가운데는 특히 대학생 커플들도 여기 저기 눈에 띕니다.
인터뷰> 조민경 / 서울과학기술대
*말자막
"오늘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왔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예뻐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 있으면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적은 비용으로 자연 풍광도 즐길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고궁만한 곳이 없어 보입니다.
덕수궁을 찾은 젊은이들은 저렴한 입장료로 미술관에 들어가 품격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돌담길을 거닐며 추억의 시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덕수궁에서는 하루 세 번 수문장 교대식 행사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경복궁도 큰 인깁니다.
인터뷰> 김민국 / 전주교육대
*말자막
"편안한 분위기가 고궁의 자연스러움과 같이 녹아들면서 평일에 저렴한 가격에 같이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경복궁의 명소 경회루 앞에서는 많은 커플들이 사진 찍기에 한창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옆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경복궁은 사진 찍을 곳이 많은데다 다양한 볼거리와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현장멘트>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고궁데이트가 대학생들에게 좋은 데이트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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