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이 무인으로 자동처리되는 물류배송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소형 무인기로 택배를 받아보는 서비스가 핵심인데요, 1, 2년 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운전자 없이 시동이 걸리고 거짓말처럼 도로를 달려갑니다.
부드럽게 코너를 돌아 목적지에 도착한 자동차.
차 위에 놓여있던 소형 비행기 엔진에 불이 들어오고, 딸기상자를 실은 무인 항공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15m 높이까지 날아오릅니다.
100m 가량을 비행해 잔디밭 한가운데 멋지게 착륙한 비행기.
주문부터 도착까지 100% 무인 항법으로 이뤄졌습니다.
산과 섬이 많고 고층아파트가 많은 한국 실정을 고려해 카이스트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무인물류시스템입니다.
INT> 심현철 교수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물류체계가 갖추지지 않은 산간지방 긴급구호물자 실어나를 때 무인기 활용한 물류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할 것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알려주면, 이 무인비행기는 GPS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최단 경로로 이동합니다.
무인 자동차와 항공기에 사용되는 서로 다른 제어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걸음마 단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연구진이 5년 동안 연구한 끝에 1, 2년 뒤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조성욱 연구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스마트폰을 통해 수신받고 차가 가까운 거리까지 이동을 합니다. 차량을 들어갈 수 없는 자리는 무인기가 들어가게 되고요
연구진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물류 배송을 위해 통신 장비와 gps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올 가을부턴 교내 무인 택시를 시험 운행하는 등 본격적인 양산 단계를 준비하겠단 계획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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