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소형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날조 운운하면서 전면 부인했는데요,
국방부는 북한소행이 확실하다면서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최근 발견된 소형 무인기에 대해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진상공개장 발표에서 남측이 무작정 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하면서 기어코 제2의 천안함 사건을 날조해낼 흉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무인기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한 국방부는 삼척과 파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 소행이 확실하다며 분명하게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또 북한이야말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발과 근거 없는 대남비방도 중단해야 한다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 태양절로, 북한은 지난 2012년 태양절을 이틀 앞두고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17일까진 북한이 미사일 추가 발사 계획을 일본에 비공식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30일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언급한 외무성 발표도 있었는데, 과거 외무성 발표 후 1달 안에 핵실험을 시행하는 패턴도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평양의 순안비행장이나 미림비행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이번 태양절에는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선 포착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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