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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지났지만, 진주 운석 찾기 행렬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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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시골마을에 첫번째 운석이 발견된 지 한달이 지났는데요.

지금까지 네개의 운석이 발견됐는데, 다섯번째 운석을 찾으려는 외지인들의 행렬이 여전하다고 합니다.

진주에서 최권성 국민기자가 취재햇습니다.

[기사내용]

운석 낙하로 하루 아침에 유명해진 진주시 미천면 일대입니다.

주말을 맞아 야산과 논밭을 수색하는 외지인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지난 3월 10일 첫 번째 운석이 발견된 이후 4주째가 지난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는 모두 4개의 운석이 발견됐습니다.

야산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는 이들은 다섯 번째 운석 발견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주 / 경남 합천군 옥산로

*말자막

"여기가 떨어진 위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근처에 혹시나 하나라도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 보고 있죠.

인터뷰> 정상주 / 경남 합천군 옥산로

*말자막

잘 되면 하나 건지는 거고 아니면 바람 쐬러 온 것이라 생각해야죠."

현재까지 발견된 4개 운석가운데 가장 외지인이 많이 몰리고 있는 곳은 최근 네 번째 운석이 발견된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입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가운데 가장 큰 20.9Kg의 운석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운석 발견 지점으로부터 1.9Km 떨어진 곳입니다.

운석 찾기에 나선 외지인들은 덕오리 일대의  산과 들, 논밭을 가리지 않습니다.

편한 복장에 지팡이를 든 탐사객들은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을 뒤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민식 / 경기도 광명시

"많이 다녀가서 발자국이 많이 있어요. 떨어졌으면 땅에 박혔을텐데 풀숲이라서 일부러 찾기는 힘들 거예요. 로또 확률보다 높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들이 반갑지만은 않은 눈칩니다.

허락 없이 사유지 이곳 저곳을 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하고 쓰레기를 버리는가 하면 담뱃불로 인한 산불까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조석 / 경남 진주시 마을주민

*말자막

"운석이 방송에 나오고 난 뒤에 너무 사람이 많이 와서 토지, 과일 밭으로 다니면서 이 사람 몇 포기 뽑아가고, 저사람 몇포기 뽑아 가다 보니까, 피해를 보고…"

현장멘트>

운석이 낙하한지 3주가 지났지만, 운석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권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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