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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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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한국의 기술력과 파키스탄의 잠재력을 통한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983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파키스탄.
수교 이래 31년 만에 처음으로 총리급 회담이 열렸습니다.
두 나라의 경제협력이 가장 큰 관심사 였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알리며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특히 한국 전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파키스탄이 추진하는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이 진출해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나눠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새마을 운동을 소개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개발 경험을 전수해 파키스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도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파키스탄의 기회와 더해져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프라.에너지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해 한국기업들이 파키스탄에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두 나라는 한-파키스탄 무역투자협력 MOU에 서명하고 무역장벽을 없애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담에 앞서 열린 투자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홍원 / 국무총리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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