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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청년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학교에서 직장까지 각 단계별로 대책이 세워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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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교교육에서는 스위스식 직업학교가 내년에 시범도입됩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체 고용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 고용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률은 2000년 43.4%에서 올해 3월 39.5%로 낮아졌고, 이는 OECD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입니다.
이에 정부가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청년기의 성장단계를 학교부터 직장에 이르기까지 세분화해 청년 고용률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오석 부총리
""단계별 어려움을 해소하고, 그간 시행하고 있었던 정책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학교 교육은 현장중심으로 전환하고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인근 학교를 중심으로 채용연계형 기업맞춤형반을 2017년까지 천개 이상 늘리고, 일 학습 병행기업도 2017년까지 만개로 양성합니다.
특히, 기업현장에서 도제식 훈련을 받는 스위스식 직업교육학교가 내년부터 특성화고 3개교에서 시범 도입됩니다.
방하남 / 고용노동부 장관
"고교단계에서부터 기업 출근과 학교 통학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3~4일은 기업에서 도제식 훈련, 1~2일은 직업학교에서 교육하는 스위스식 직업학교도 시범 도입하겠습니다. "
구직 취업 단계에서는 '선취업 후진학'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중점을 둬 정책이 추진됩니다.
청년구직자의 취업정보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과 중소기업간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 워크넷의 강소기업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현장감 있는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청년 선호업종이면 5인 미만 기업에도 청년취업 인턴제를 허용하고 채용형 인턴제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일하면서 진학할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도 확대됩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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