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확산된 조류인플루엔자로 문을 닫았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지난 4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다시 열면서 '봄꽃 페스티벌'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신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조류인플루엔자로 닫혔던 서울대공원에 봄기운은 어느새 찾아들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앞.
벚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렸고 식물원에는 300여 종의 화려하고 화사한 꽃들이 꽃향기를 선사합니다.
오키드 숲은 영혼이 깃든 ‘정령의 나무’를 연출해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이곳은 열대밀림의 화려함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윤주 / 서울대공원 식물전시팀장
*말자막
"밖에는 벚꽃이 많이 피고 있는데요, 온실에 오시게 되시면 아주 화사한 봄꽃들을 만끽하는 그런 기회가 되겠고요."
난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동양란실에는 우리나라 자생란 60여 종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정원으로 꾸며져 한층 고고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터뷰> 이성철 / 인천시 부평구
*말자막
"이렇게 좋은 날씨에 가족들이랑 같이 오게 돼서 너무 좋고요. 여기 처음 와 봤는데 꽃이 많아서 좋아요. 사진도 많이 찍어서 좋고 다음에 종종 왔으면 좋겠습니다."
100여 점의 서양란들과 연못이 어우러진 아일랜드 꽃정원.
관람객들이 꽃내음을 맡으며 휴식을 취하기 알맞은 곳입니다.
인터뷰> 박찬호 / 경기도 김포시
"평소에는 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여기 와서 다양한 꽃도 보고 날씨도 좋고 신기하고…"
이번 서울동물원 봄꽃 페스티벌은 꽃의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조형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 그리고 꽃과 꽃장식으로 아름다운 포토존을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현장멘트>
서울대공원 봄꽃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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