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과 구조작업을 위해 군에선 함정과 헬기, 해난구조대를 급파했고, 민간 어선 20여척도 조업을 중단하고 인명구조에 나섰습니다
군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선체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오전 10시부터 군 당국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인명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오후부턴 본격적인 선체 수색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해군은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함정 23척, 해상 수색을 할 수 있는 링스헬기를 포함한 항공기 5대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가라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도 급파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해군 특수전여단 UDT 100여 명과 해난구조대 39명, 군의관과 간호장교 10명이 추가 투입됩니다.
육군과 공군 역시 경비정과 특전사 150여 명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습니다.
해경에선 인명 구조 작업과 침몰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선원들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30여 명의 수사 인력이 꾸려지게 됩니다.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안전 규정과 항로를 잘 준수했는지, 실제 암초가 있었는지 등이 집중 조사됩니다.
민간 어선 20여척도 조업을 중단하고 사고 해역에 대기하며 인명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 해역 수온이 섭씨 11도이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에 빠졌다면 3시간 정도 견딜 수 있는 상황이라, 수색 구조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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