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과 가까운 진도 팽목항에서는 현재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자녀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신우섭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평목항은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내리고 있어 매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슴아픈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가 다 되가지만 아직까지 추가적인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자녀들이 몸성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맨바닥에 앉은 채 모포 한장만 덮고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은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가족들은 어젯밤 사고 해역을 직접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오전 7시에는 민간 잠수부를 태운 배가 사고 해역으로 향했고 구조헬기와 소방구조대 잠수도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혹시 모를 구조 소식에 팽목항에는 수많은 응급차량이 대기하고 있고 가족들의 안정을 위해 현장응급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 날씨 때문에 구조작업의 난항이 예상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신속한 구조작업으로 애타는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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