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규모 여객선 사고는?
등록일 :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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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대형 여객선 사고 있었는데요,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963년 1월.
전남 목포시 허사도 앞 해역을 항해중이던 여객선 연호가 깊은 바다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탑승객 정원인 86명을 초과한 141명의 승객과 함께 곡물류 150가마까지 추가로 실려 있었습니다.
과다한 승객과 화물에, 강한 악천후 속에서 무리한 항해를 강행한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생존자 1명을 제외한 140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
가장 최근에 발생한 최악의 해상사고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발생한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입니다.
승객 정원 221명인 배에 무려 326명을 태우면서 무리한 출항을 감행한 서해훼리호.
높은 너울파도를 견디지 못한 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침몰했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도 모자라 결국 29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약 180여명.
아직까지 290여 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로 기록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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