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실종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색과 구조 에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유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김유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전 시신 몇구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하게 몇구가 발견됐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도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280여 명에 대해서는 현재 해군 경비함정과 해군 등이 총동원돼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날씨 속에 구조요원들은 여객선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가시거리가 짧고 조류가 세서 선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는 여객선의 사고 수습과 사후대책을 총괄한 대책 본부가 구성됐습니다.
대책본부는 목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마련됐고, 정홍원 국무총리가본부장을 맡아 진두지휘 합니다.
정 총리는 내일 목포 현장에 상주하며 수색활동을 이끌게 됩니다.
사고원인 규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경은 여객선이 항로를 급하게 변경하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쏠려 침몰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 하는 지점에서 사고 여객선이 급하게 뱃머리를 돌려, 조타기도 말을 듣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 상에서는 '여객선 안에 생존자가 구조요청을 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퍼지면서 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은 발신자 추적 등을 통한 진위 확인 결과,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허위메시지를 최초로 작성한 이들을 찾아내 명예훼손이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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