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도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 파악·대응 중입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에 고용창출 우수 기업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 상황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밤 청와대로 돌아온 후 진도 실내 체육관에서 만났던 한 실종자 가족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문 모양의 아버지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생명이 귀중한 상황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아나오길 희망한다며 최정예 요원의 투입 등을 애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하며 현장의 건의사항을 확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긴급 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의 진도 체육관 방문에서 있었던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세세히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전격적으로 사고해역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서 해경경비함정으로 옮겨 탄 뒤 사고해역 수색 구조상황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구조가 더뎌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또 1분 1초가 급하다며 인명 구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구조요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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