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들의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고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안타깝고 애가 타고 한순간 한순간 참담하시겠지만 희망을 잃지 마시고 구조 소식을 모두 함께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동안 구조상황을 알 수 없어 답답했던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구조 현장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가족들이 구조 상황을 상세히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어느 정도 들어 올린 다음에 잠수부가 더 들어가기가 수월해지기때문에 그때 들어가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그런 세세한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이 가족 분들이 들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가족들 앞에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관련자들을 엄벌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만약에 지금 여러분들하고 얘기한 게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분들 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여객선에서 혼자 발견돼 부모님과 오빠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6살 권지연 어린이를 직접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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