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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총력 구조활동 사망자 추가 발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밤 사이 세월호 침몰 해상에서 시신 16구를 추가로 인양했습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조류가 바뀌면서 배 안에 있던 시신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며, 시신이 떠오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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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간 선체 진입 시도 오늘 오전 산소 투입 작업
진도 사고 현장에는 해경과 해군, 관공서, 민간 선박 172척과 해경과 해군 등 잠수요원 500여명이 투입됐습니다.
잠수요원들은 6시간 주기로 만조와 간조가 바뀌면서 조류가 멈추는 정조시간에 집중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생존자의 생명 유지를 위해 산소 투입 작업도 다시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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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레인 속속 도착 사고해역 수색 구조 도울 예정
세월호를 인양할 크레인이 사고 현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 경남 거제와 진해에서 출항한 2~3천 톤급 대형 크레인은 모두 오늘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크레인들은 사고 해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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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합수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세월호 관련 자료 확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수사 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오늘 새벽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수사관 10여 명을 인천 연안터미널 소재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보내 세월호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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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원인 '급격한 방향 전환' 무게
해경수사본부는 선장 이 모씨 등 핵심 승무원을 조사한 결과 변침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침은 항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여객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뱃머리를 갑자기 돌리면서 무게 중심이 쏠려 침몰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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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범정부 대책본부 설치 정홍원 총리 현장에 상주
정부는 목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정홍원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과 사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대책본부 현장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7
오바마 대통령 "희생자 가족 위로" "적극 구조 지원 약속"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진도 여객기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희생자 가운데 어린 학생이 많이 포함돼 가슴이 아리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파견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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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사고해역 대체로 흐림 파고 0.5~1.5m·풍속 7~11㎧
진도 부근 해역은 오늘도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1.5미터, 풍속은 초속 7에서 11미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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