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와 관련해 근거없는 유언비아가 SNS를 통해 나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력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생존자 구조 소식에 목마른 가족들은 물론, 불특정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아직까지 생존해 있다.
아무개와 함께 있다.
어느 식당 안쪽에 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남자애들이 모여있다. 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실종자가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도, 세월호 선장의 연락처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또 다른 유언비어 가운덴 우리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군이 구조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해군은 사고 당일 미국의 본험리차드 함에 구조협조를 요청했고, 헬기 두 대가 사고해역으로 출동해 탐색구조활동에 나선 바 있습니다.
또 사고현장에 도착한 미, '본험 리차드함'은 현재 한-미 해군의 긴밀한 협조 아래 탐색구조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공식발표를 하면서 사실무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유력 통신사의 이름까지 과감하게 도용한 가운데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스미싱 문자가 순식간에 퍼져 나갔습니다.
자칫 연결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간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 되고,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기기 정보와 문자, 통화기록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사고 관련 유언비어 유포행위는 관련 가족 등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수색·구조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로 적발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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