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대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등록일 : 2014.04.18
미니플레이
앵커>
침몰한 세월호의 해운사 대표가 어제 사고 발생 이틀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침몰한 세월호의 해운사 대표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어젯밤, 탑승객과 가족, 국민들 앞에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SYNC> 김한식 / 청해진해운 대표
"이 참혹한 비극에 대해 드릴 말씀이 정말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 희생된 여러분들과 또 그 유가족 여러분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며 국민들 앞에 세 차례 허리를 굽혔습니다.
특히 안산 단원고의 학생들을 언급할 때는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죽을 죄를 지었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SYNC> 김한식 / 청해진해운 사장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우리 청해진해운 임직원이... 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 드릴 말씀이 정말 없습니다"
세월호의 해운사는 침몰 사고가 일어난 뒤, 탑승객 수를 여러 번 수정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특보 (312회) 클립영상
- 이 시각 주요뉴스 2:30
- 사망자 크게 늘어…가족들 '망연자실' 1:24
- 세월호 사고 사흘째…수색·구조작업 계속 1:50
- 진도 팽목항 현장…구조소식 애타게 기다려 1:11
- '에어포켓'…60시간 생존 등 해외 사례 1:38
- 안산 인근병원 빈소 마련…조문객 발길 이어져 1:35
- 청해진해운 대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1:59
- 선내 진입 시도…공기주입 시작하기로 1:38
- 박 대통령, 모든 일정 취소…사고 수습에 총력 1:54
- 전 부처 실종자 수색·구조 지원 1:53
- '남은 시간이 없다.'...구조 총력전 4:49
- '세월호' 유언비어 확산…"강력 처벌"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