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침몰 당시 여객선은 선장이 아닌 3등 항해사가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신우섭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조금 전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는데요.
사고 발생 당시 조타는 3등항해사가 담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선장이 사고 당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는 조타실 뒤쪽에 있었다는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침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급변침 즉, 방향을 급하게 돌린 것에 대해서는 3등 항해사가 조타수에게 지시했고, 당시 회전이 급박한 선회인지 통상적 선회인지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변침과 선박 하자 등 여러 원인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합수부는 또 조타실 근무가 적법했는지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3등 항해사 박 모씨와 조타수 이렇게 두 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는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위치에 그대로 있으라는 선내 방송에 관해서는 진술들이 급박하게 진행돼 아직 정확하지 않다며 당시 선내 조치가 적절했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잇다고 말했습니다.
합수부는 선장 3차 소환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각종 침몰 의혹 역시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해해양경찰청에서 KTV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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