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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진도실내체육관입니다

선체가 수면 아래로 모습을 감추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체육관에선 해경 관계자들이 구조 상황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브리핑 중인데요.

가족들은 선체가 침몰되며 생존의 한 가닥 희망이었던 에어포켓이 사라지는 게 아닌가 걱정과 항의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밀물에 조류가 세 화면상 선체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일 뿐 깊이 침몰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신 추가 인양소식이 들리며 사망자 수가 28명으로 늘었는데요.

선체 내부 접근과 산소 주입이 성공했다는 소식에 한 때 희망을 가졌던 가족들의 절망감도 그만큼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들의 체육관 생활도 오늘로 벌써 사흘째입니다.

아직도 곳곳에서는 가족들의 오열소리가 끊이질 않고 체육관에 마련된 이동진료소에는 링거를 맞는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생존자 구조 소식이 지연될 수록 가족들의 걱정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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