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도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 파악·대응 중입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 상황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젯밤 청와대로 돌아온 후 진도 실내 체육관에서 만났던 한 실종자 가족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문지성양의 아버지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생명이 귀중한 상황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아나오길 희망한다며 최정예요원의 투입 등을 애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하며 현장의 건의사항을 확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의 진도 체육관 방문에서 있었던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세세히 점검했습니다.
또 정부의 대응체계에 이상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 관계부처에 시정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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