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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사흘째 '구조 분수령' 해경 "산소줄 이용 잠수 시도"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사흘 째인 오늘 구조 당국이 진입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수중 구조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 한다며 산소통 보다 장시간 작업이 가능한 공기 줄을 매달고 들어가는 새로운 구조방식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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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구조 작업 환경에는 큰 차이 없어"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세월호가 해면으로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구조 작업 환경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만조와 파도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면 아래로 내려간건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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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력 유지 공기주머니 설치 수중 작업 환경 개선 기대
군은 침몰한 여객선이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 백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기주머니인 리프트 백을 배에 걸어놓으면 배가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수중 작업 환경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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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크레인 4대 도착 인양 계획 수립 착수
해상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해경 등은 인양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당국은 인양 작업이 생존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 동의가 없으면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당국은 기상 상황과 지형 파악, 크레인 정비를 하고 있으며 투입 시기가 확정되면 선체에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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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실종자 구조 상황 보고 받아 실종자 가족과의 약속 점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예정돼있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실종자 구조 관련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어제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가족들의 불만 사항에 대한 해결을 약속한 만큼 이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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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 임시 시신 안치소 설치 가족 협조 받아 신원 확인 예정
전남 진도군은 팽목항에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시신 안치소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사망자 신원이 뒤바뀌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신이 수습되면 인근 병원에 분산 안치돼 사망자 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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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가족대표 현장 참관 추진" 피해자 접촉 창구 설치
범정부 대책본부는 가족 대표가 구조현장을 참관하도록 조치하고 구조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도록 대형 CCTV 상황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자 접촉창구를 만들고 하루 2차례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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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임시휴교 23일까지 연장 학교에 의료지원팀 대비
단원고는 당초 오늘로 예정된 임시휴교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의 건강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 4층 교실에 외부지원 의료팀을 대기 시켜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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