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모든 일정 취소…사고 수습 총력
등록일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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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도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 파악·대응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 상황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젯밤 청와대로 돌아온 후 진도 실내 체육관에서 만났던 한 실종자 가족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문지성양의 아버지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생명이 귀중한 상황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아나오길 희망한다며 최정예요원의 투입 등을 애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하며 현장의 건의사항을 확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의 진도 체육관 방문에서 있었던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세세히 점검했습니다.
또 정부의 대응체계에 이상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 관계부처에 시정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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