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도 오늘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군 관련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감을 표시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먼저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하여 침몰했다라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사고 당시 해당 수역 인근에서는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습니다. 또한, 그곳은 수심이 얕아서 잠수함 활동할 수 있는 수역이 아닙니다.
둘째, 한미연합 군사훈련으로 인해서 세월호 항로가 변경되었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당 수역은 훈련을 위해 항행금지 구역으로 선포되지 않았을 뿐만
뿐만 아니라 당시 인근 해상에서 어떠한 연합해상훈련도 없었습니다.
또한 미 해군의 본험 리처드함은 그곳으로부터 약 100마일 떨어진 곳에서 공해상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사고 해역 인근에서 구조작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셋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비준통과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을 전환하고자 세월호 침몰을 조작했다는 의혹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 아닙니다.
세월호 침몰 상황과 방위비 분담금 비준 통과를 연계한 의혹 제기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을 모독하는 대단히 악의적인 주장입니다.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이 세월호 구조작전에 투입되지 않은 것에 대한 군의 입장입니다.
현재 통영함은 해군에 인도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아직도 조선소에서 장비를 보완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전배치도 되지 않은 통영함이 구조현장에 무리하게 투입될 경우 장비 작동과 항해 안전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현재 청해진함, 평택함 등 구조현장에 구조함 3척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구조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통영함에 배치될 잠수요원들은 이미 구조현장에 투입되어서 임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러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세월호 구조작전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계속 구조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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