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도 여객선침몰 사고로 전국이 슬픔에 잠겨있는데요, 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피해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엄단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재 인터넷공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뉴스에 많게는 만개 이상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실종자나 사망자,
그리고 유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은 물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도 나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고희생자를 부검한 결과 사망한 지 몇 분이 안된다"는 대화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용역깡패가 희생자가족을 폭행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모두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와 경찰은 악성 게시물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자를 모욕하거나 수색에 차질을 주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실종자를 사칭해 여객선 안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허위 내용을 올린 게시자를 추적중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불법성이 있는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삭제나 접속차단, 이용해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정보인 것처럼 속인 스미싱, 문자사기가 다시 등장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문자 내용은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으로 클릭하면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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