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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매듭…장인에게 배운다
등록일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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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장인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그 솜씨를 배울 수 있는 체험이 열리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체험교실을 지혜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옹기를 빚고 있습니다.

70년이 넘은 세월을 옹기와 함께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30호 '옹기장', 배요섭 장인이 흐뭇한 미소로 어린이들을 바라봅니다.

현장음>

*말자막

"이렇게, 이렇게 붙여봐."

어느새 어린이들 손에서 개성있는 작품들이 탄생합니다.

인터뷰> 박채연 / 서울 백신초교 4학년

*말자막

"선생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었어요."

인터뷰> 배요섭 옹기장 / 서울무형문화재 30호

*말자막

"자주 이런 것을 해야 우리나라 토기 문화가 어떤지, 도자기 문화가 어떤지 습득할 수 있어요."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공예관에서는 일본에서 온 고등학생들의 '매듭 체험'이 한창입니다.

서툴지만 하나하나 따라해가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이또 나나꼬 / 일본

*말자막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선생님께서 몇 번씩 반복해 가르쳐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인터뷰> 간자끼 이요리 / 일본

*말자막

"일본 문화와 다르기 때문에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매듭장' 김은영 장인은 47년 세월을 매듭과 함께 하며 우리 전통 매듭을 국내는 물론 이웃나라에까지 알려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영 매듭장 / 서울무형문화재 기능보존회장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공예가 있다는 것을 설명해줬고 한국에 대해서 한국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좋은 이웃나라라는 것을 어린 학생들이 와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끼죠."

서울 북촌과 돈화문 공예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체험은 옹기와 매듭을 비롯, 나전칠기, 민화, 전통주 등 19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체험교실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와 장인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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