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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탑승객 카카오톡 대화내용 분석
등록일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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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합동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본격화 한 가운데 세월호 탑승객들의 대화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충현기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멘트> 소식 전해주시죠?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청해진 해운사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 서버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합수부는 사고 당시 세월호에 타고 있던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실시간으로기록된만큼 당시 상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카카오톡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닷새에서 이레 정도이기 때문에 영장 허가가 늦지 않게 발부되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또, 합수부는 현재 선장 이 모씨와 3등 항해사 등 3명을 포함한 승무원 10여 명을 소환해 조사 하고 있습니다.

이어, 한 관계자는 청해진 해운이 해경에서 심사받은 운항관리규정상 비상대응 훈련계획에 따라 열흘마다 소화 훈련과 인명구조와 같은 해상 인명안전교육을 시행해야 하지만

일부 승무원으로부터 비상상황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청해진해운 최대 주주와 사장 등 40여 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탭니다.

한편, 대검은 선박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 과정에서 대형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세월호 침몰과정을 맡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 본부의 책임자는 검사장 급인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으로 격상됐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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