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희생 학생들이 안치돼 있는 고대 안산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고대 안산병원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희생자 6명의 발인이 거행된 가운데, 오늘 오전 4시 반에는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선 제자들을 두고 왔다는 죄책감에 목숨을 끊은 단원고 강 모 교감선생님의 발인이 눈물 속에 거행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 안산에선 세월호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3명의 발인이 추가로 엄수됩니다.
이 밖에도 어제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단원고 학생 10여 명의 시신이 오늘 안산지역 장례식장 8곳으로 나뉘어 안치됩니다.
사망자 수가 늘면서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도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등은 모레인 23일부터 단원고 근처의 올림픽기념관에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 뒤 상황이 달라지면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 수가 늘면서 장례식장이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안산시는 안산지역에 모두 65개의 빈소를 확보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경기 지역의 장례식장 역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서는 세월호에서 구조된 70여 명의 학생들이 여전히 치료 중입니다.
학생들의 불안과 우울 증세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병원은 학생들의 1대 1 심층면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은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구조자들의 치료 경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고대병원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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