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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오늘 구조본부는 오늘도 실종자 수색작업에 모든 노력을 동원할 예정인데요.

다행히 오늘은 날씨와 조류 상황이 좋아져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 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오늘도 구조팀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 처음으로 무인잠수로봇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도왔는데요.

무인잠수로봇은 계속해서 선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잠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로봇에 달린 카메라 등으로 사고해역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는 수중음향탐지기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침몰된 선체 안으로 잠수요원들의 진입을 도와주는 가이드라인도 연장됐습니다.

구조팀은 밤사이 가이드라인을 15미터 가량 연장해 3층 격실 식당 입구까지 수색을 벌였습니다.

구조팀은 오늘 4층 선미 쪽에 있는 다중 이용 객실과 휴게실, 오락실 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디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수색 작업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고해역의 날씨는 대체로 맑겠고 바람도 초당 5에서 9미터로 잠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활동에 가장 장애가 됐던 조류도 느려집니다.

밀물과 썰물의 유속이 빨랐던 사리 기간이 끝나고 조금 기간에 들어섰는데요.

조류 속도가 느려지면 수중 부유물이 줄면서 시야도 좋아져 수색작업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상황을 잠시 전해드리면 조금 전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고 아직까지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는 238명 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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