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지 오늘로써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기상상태가 양호해 수색에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구체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성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현황과 오늘 수색계획, 그리고 정부의 지원책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38명입니다.
구조 작업을 위해 무인 잠수 로봇이 동원돼 침몰된 세월호 선체 내부로 투입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51분쯤 식당 진입로를 확보해 약 2시간전인 12시쯤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추가로 1개 가이드라인을 설치해 모두 6개를 확보했습니다.
물살이 느려지는데다 파고는 0.5m ,바람도 초속 5-8m로 잔잔하게 부는 등 침몰사고후 기상상태가 최상인만큼 오늘부터가 수색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함정 213척과 항공기 35대, 원격수중장비 즉, ROV도 투입됐습니다.
3-4층 격실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 지원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진도와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두 지역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수습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예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희망한다면 사망자의 DNA검사 확인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다른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간격을 20분까지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구급차 25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진도-안산간 시외버스를 한시간마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팽목항 진도실내체육관에 핫라인을 설치하고 매일밤 9시 정부대책회의에 가족대표도 참석합니다.‘
또 가족들이 원할 경우 서망항에서 구조현장을 운행하는 선박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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