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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항해사 3명·기관장 체포
등록일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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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항해사 3명과 기관장을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일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이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는데요.

수사본부는 유기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세월호에서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와 교신했던 당사자로. 다른 선원도 일부 교신했지만, 선장은 교신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수사본부는 본래 선장인 신모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신씨에게 세월호 참사의 핵심 의혹을 풀 수 있는 선체 결함 여부와 승무원의 근무 시스템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그동안 세월호의 정비와 유지관리, 증축, 화물선적 등을 어떻게 실시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 이모 선장등 핵심 승무원 3명을 구속한 것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본부는 선장 이모씨를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와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다섯 가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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