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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사를 자처하면서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은 유포한 여성이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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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내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민간잠수사라고 자처한 홍모씨가 전남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는 등의 발언은 명백하게 관계기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되고 홍씨 자신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홍 모씨
“민간잠수사 사칭 허위하실 유포 피의자 저도 아직 정말 제가 혼란스럽고 저보다도 (피해자
가족은)더 그러시겠지만, 그냥 일단 죄송합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련기관에 확인 한 결과 홍씨에게 민간잠수사 자격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작 홍씨 자신이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씨는 경찰에서 지난 17일 진도사고 현장으로 봉사활동을 가던 길에 SNS에 있던 방송사 작가의 연락처로 연락해 현장상황이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 이를 바로 알리려고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영만 과장 /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과장 전남지방경찰청
“홍씨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한 후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등의 혐의로 내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어, 경찰은 홍씨가 민간 잠수사의 진술과 관련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진실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홍씨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서는 자기행동에 대한 확신이 강한 성향이 확인되지만, 정신감정여부는 조사과정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충현 기자
경찰은 홍씨를 검거한 데 이어 보강조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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