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오늘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는데요.
범정부사고 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째를 맞았는데요.
오늘도 민관군이 총동원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이어갑니다.
민관군 구조팀은 어제 선내 3층과 4층에서 28구의 시신을 수습했고 조금 전 3구의 시신을 수습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90척 등 총 212척과 항공기 34대, 민간 잠수사를 포함한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선체에 대한 수중 수색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오늘 사고 해역의 수온은 13도, 파고는 0.5m로 잔잔한 편이고 조류는 1.5노트로 수습 작업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전체적인 기상 상황과 조류가 나쁘지 않아 구조와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실종자 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구조팀은 해상 상황과 효용성 등을 판단해 무인잠수로봇의 투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90명, 실종자는 212명입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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