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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째 3층 4층 수색 집중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째인 오늘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함정과 민간어선 등 200여 척과 육·해·공군 등 항공기 34대, 잠수요원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해 실종자 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 수색을 집중적으로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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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소조기' 유속 느려져 24시간 수중 작업 가능
진도 해역은 오늘부터 사흘간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에 접어들어 24시간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진도 해역은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최고 유속이 가장 낮아지는 소조기로 사리때보다 40%까지 느려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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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해난구조선 파견 태국에서 한국 쪽으로 이동
미국 국방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해군 해난구조선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실 스티브 워런 대령은 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구조선 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경우에 대비해 태국에서 한국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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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오바마 방한 큰 부분될 것" 백악관 "오바마, 필요한 지원 제공 명령"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오는 25일에서 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의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빌딩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희생자 유가족들과 한국 국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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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항해사 등 4명 구속영장 승객들 대피시키지 않고 달아난 혐의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합동수사본부는 1등 항해사 강 모 씨와 신 모 씨, 2등 항해사 김 모 씨, 기관장 박 모 씨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16일 진도 해역에서 세월호가 침몰해가는데도 승객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달아나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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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수학여행 중지" 교육부, 위약금 정부 차원 지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학여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수학여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열린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회의에서 이같은 뜻을 모았고, 위약금을 물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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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2학년생 '병원학교' 운영 1학년·3학년 모레부터 순차 등교
안산 단원고등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기로 하는 등 수업 재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서 구조돼 입원 치료 중인 단원고 2학년생들은 병원학교 또는 위탁교육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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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80%는 인재" 선원 징계는 솜방망이
해양안전심판원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해양사고 1천404 건 가운데 82%에 달하는 1천153 건이 운항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발생한 3천 770건의 사고 가운데 면허를 소지한 승무원에 대한 징계는 1천3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이 업무정지나 견책에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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