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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지금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됩니다.

당장 내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기도 안산 올림픽 기념관내 임시 합동분양소 현장입니다.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 유족들과 협의 끝에 설치 중인 이 임시 합동분향소는 오늘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일부터 운영됩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헌화와 분향이 가능한 임시 합동분향소는 길이 25M, 높이 7M 규모입니다.

하단> 정상영 / 경기도 교육청 부대변인

"장례설치 완료한 희망유족에 우선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한다. 사망자 일정규모 이상은 유족들이 원하는 규모에 확대설치할 계획입니다."

안산시와 경기도 교육청은 희생된 학생과 교사에 대한 추모 의미가 경건하면서도 엄숙하게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 기념관 앞마당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등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가 설치됩니다.

인터뷰> 임효숙 서남봉사센터장 /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100명이 왔습니다.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안산시 자원봉사센터도 이곳 임시분향소에 봉사자들을 배치하고 조문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원시와 성남, 용인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화장장 사용료를 면제해주고 관련 편의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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