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사고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를 맞았는데요, 오늘도 수색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당시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에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식당칸 진입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데요.
아직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도 표류 사망자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수색과 함께 3층과 4층 객실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5개 가이드라인을 설치했는데 상황에 따라 5-6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오늘 수색에는 함정 239척, 항공기 32대를 동원해 해공 입체수색을 전개하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총 755명이 동원돼 격실 내부 집중수색합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두 시간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21구의 시신을 수습해 오후 3시 현재 사망자는 108명 실종자는 19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해군 UDT 대원 1명이 마비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장례비를 지원하고 신속한 검안·검시를 위해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희생자와 가족의 프라이버시와 명예 훼손을 막기 위해 희생자에 대한 접근제한 라인을 설치하고, 슬픔과 비탄에 잠겨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언론사에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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