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고로 희생단 오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임시 합동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많은 시민이 비통한 마음을 안고 이곳 분향소를 찾고 있습니다.
또래의 고등학생부터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곳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오늘 장례를 치른 22명을 포함해 단원고 희생자 47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되어 있는데요.
제단 앞에 수북이 쌓인 국화들이 얼마나 많은 추모객이 이곳을 찾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단원고와 불과 100m 거리에 마련되어 있어서 특히, 친구와 이웃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인들의 생전에 함께 한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 속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학교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이른 새벽부터 나와 밖에서 조문객을 안내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틈틈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조문객들이 몰리면서 교통이 많이 혼잡한데요.
경기도와 안산시는 고잔동과 선부동, 와동을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갈수록 희생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오는 29일부터는 보다 넓은 안산 화랑유원지에 단원고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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